북한 과학원 조정기계연구소 과학자들이 '숫자조정(수치제어)장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6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이날 "과학원 조정기계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숫자조정장치들을 현대적으로 완성해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도입하기 위한 과학연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최근에 1대의 컴퓨터로 여러 대의 선반을 조정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4.15) 이전까지 여러 기종의 '숫자조정장치'국산화를 완성하여 이를 경제부문에 도입함으로써 '강성대국' 건설에 이바지할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