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 양평.가평)의원은 6일 경기도 양평과 가평군 군수 후보 경선대회 낙선자들이 경선에 불복, 무효를 선언한데대해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며 경선불복"이라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이날 경선대회와 관련, 성명을 내고 "투표 30일전까지 입당한 당원모두 당비 납부와 관계없이 투표권을 주기로 지구당선거규정에서 정했기 때문에 당원의 결격 사유에 대해 시비를 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후보 모두 이같은 내용과 진행과정을 잘 알고 경선에 참여했으면서도 경선 무효를 주장하는 것은 정당민주화를 후퇴시키려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군수 후보 경선대회에서 낙선한 양평군의 박수천, 이병대, 이규동씨와 가평군의남궁 재, 장운순씨 등 5명은 5일 양평군 한나라당 지구당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투표권을 행사한 당원들의 자격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경선대회 무효를 선언했다. (양평=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