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각계 인사들이 민주당 대선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한 노무현 상임고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하경 나주병원장, 박재규 변호사, 박대환 조선대 외국어 대학장, 원효사 주지현지 스님 등 광주.전남지역 각계 인사 501명은 18일 오후 광주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에서 '노무현을 사랑하는 광주.전남 500인' 지지 선언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국민의 정부 개혁이 수구 기득권 세력의 저항과 사이비 언론의 방해,민주세력의 분열, 지역주의의 올가미에 걸려 후퇴하고 있다"며 "노고문은 지속적인 개혁과 국민통합, 조국통일을 추진할 확고한 신념을 가진 유일한 대안이자 희망"이라고 선언, 노 고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이들을 포함한 광주.전남지역의 노 고문 지지세력 2천여명은 19일 오후 2시 광주 동구 한국통신 정보센터 3층에서 노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후보 노무현광주.전남추대 결의대회'를 갖고 노 고문 후보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