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은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충실하고 그것을 이행하는 대화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논설을 인용해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은 "6.15공동선언의 정신대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특히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이야말로 남북대화를 성공과 발전으로이끌어 악화되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적 화합과 자주통일을 안아오게 하는 확고부동한 열쇠라고 역설했다. 중앙통신은 이어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통일한다는 투철한 각오와 입장을 가질때 남북관계를 화해와 단합, 통일의 관계로 전환시킬 수 있다며 "온 민족이 계급과계층, 당파와 정파, 지역과 소속을 가림없이 자주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기 위한애국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