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데니스C. 블레어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면담, "한미 동맹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또 "한미 안보동맹관계는 지난 50여년간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올해는 한국에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개최되는 만큼 테러대책 등과 관련한 미국의 협조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