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블레어 미 태평양군사령관(해군 제독)은7일 "북한은 미사일 확산이나 마약거래 등에 개입함으로써 세계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되는 국가"라고 규정했다. 블레어 사령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미협회(회장 구평회.具平會)와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회장 제프리 존스) 주최로 열린 조찬 초청 강연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 당국이 주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 가와 이산가족 문제에 관한입장을 보면 북한이 이해하기 어려운 국가임을 알 수 있다"면서도 "아태지역에는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테러집단이나 테러 지원국은 없지만, 북한은 독특한 경우(uniquecase)"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