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 시절부터 물가와 예산분야에 주로 몸담은 '예산통'이다. 2000년 8월부터 예산실장을 지내면서 2001년과 2002년 예산안, 지난해 2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정부 살림살이를 짜는 역할을 맡아 무난히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시 13회로 꼼꼼한 업무능력과 순발력이 돋보이지만 자유롭고 호방한 성격으로정치권과의 관계도 원만하며 보스기질이 있어 부하직원들이 많이 따른다. 옛 경제기획원 시절에는 요직으로 꼽혔던 물가총괄과장직을 동기에게 양보한 일화가 전해진다. 부인 김혜영씨(49)와 1남. ▲경남 밀양(54) ▲경남고, 서울대 상대, 미 듀크대 대학원 ▲경제기획원 물가총괄과장 ▲재정경제원 경제개발예산심의관 ▲예산청 예산총괄국장 ▲국회 예산결산특위 수석전문위원 ▲기획예산처 기획관리실장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