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60회 생일(2.16)을 보름 앞두고 '태양의 위업 빛내이시는 길에서'라는 제목의 특집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오늘부터 `태양의 위업 빛내이시는 길에서'라는 고정표제로특집방송을 하게 된다"고 밝혀 김 총비서 생일 때까지 이 프로그램을 계속 내보낼것임을 시사했다. 첫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은 김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의 `이민위천(以民爲天) 사상'을 구현해 `선군(先軍)혁명영도'로 강성대국 건설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또 김 총비서의 주요 업적으로 강원도와 평안북도, 황해남도 토지정리사업을 지시해 뙈기밭을 구획화한 것과 양어장을 각지에 건설하도록 한 것을꼽았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