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국무총리는 1일 "부패방지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국가사정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해 벤처·금융 등 경제관련 비리와 공직자의 이권개입,사회지도층의 각종 비리 등 사회 전반의 모든 부패에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개회된 국회 본회의에 출석,'국정에 관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상반기 중 재정집행을 활성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내수기반을 확충해 경제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북·미 관계에 대해 "정부는 한·미 동맹관계에 기초해 미국과 공조하면서 북·미대화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달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창·홍영식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