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진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임명으로 공석이 된 재정경제부 차관을 비롯 10명 안팎의 차관급 인사를 오는 4일쯤 단행키로 했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인선과 검증 절차 등을 감안할 때 이번주중 차관급 인사를 매듭짓기는 물리적으로 어려워 내주초에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내부 인사가 차관으로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민화합 및 공직사회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특정 지역 및 특정 학교의 편중 해소도 인사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와 통일부는 장.차관 출신학교가, 법무 농림 산자 환경 건교부 등은 출신 지역이 같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