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2일 이강래(李康來) 의원을 지방선거기획단장에 내정하는 등 오는 6월 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기획단이 발족하는 대로 ▲지방선거 승리전략 ▲광역.기초 경선방안및 경선 시기 ▲지방선거 출마자 경선 홍보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송석찬(宋錫贊) 지방자치위원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내 경선일정과 4.20 전당대회 준비 등으로 지방선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6.13 지방선거는 대선 전초전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만큼 지방선거기획단을 조기에 구성해 지방선거 준비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민주당에 따르면 정당별 자치단체장 현황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민주당 6명, 한나라당 5, 자민련 4, 무소속 1명이며 ▲기초단체장은 민주당 99, 한나라당 63,자민련 38, 무소속 26, 공석 7곳으로 나타났다. 광역의원의 경우 민주당 302명, 한나라당 254, 자민련 73, 무소속 54명이며 공석은 7곳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