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0일 "정권핵심 일각에서 흘러나오는2월말 개각설이 사실이라면 너무 늦다"면서 조기개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국정원장 교체 ▲공정선거 담보할 중립내각 구성 ▲경제팀 전면 교체 ▲정부산하기관 간부 전문성위주 전면 교체 등을 촉구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마무리를잘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기 위해선 그동안 미뤄왔던 국정대쇄신책을 하루속히 제시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지연과 학연을 탈피, 능력과 전문성 위주의 탕평인사를 하고 선거관리 부서의 장은 여야가 공히 수긍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