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명식(李明植) 부대변인은 18일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가 `10개 벤처기업의 정치자금 조성 의혹 및 여권 일부 대선주자 연루''설을 주장한데 대해 "이 총무는 우리당 대선주자중 누가 어떤 벤처기업의주가를 조작해 얼마 만큼의 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인지 즉각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않을 경우 허위사실을 유포해 반사이득을 노리려 한 것에 대해 법적.정치적 책임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는 이미 이 총무가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벤처관련 의혹을 거론하는 것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며 "이 총무가 `당에 들어온 제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설과 의혹만 제기하는 상투적 수법을 구사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