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마그네 분데빅 노르웨이 총리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9일 발표했다. 노르웨이 총리의 방한은 1959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김 대통령과 분데빅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유럽정세, 양국간 실질 경제협력 증진방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와 함께 지난해 12월 김 대통령의 노르웨이 방문시 논의됐던 양국간 협력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분데빅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수산협정 약정과 정보통신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제2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정보통신, 수산, 에너지,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