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송은 7일 남한 국방부가 미국 록히트마틴사로부터 전술 지대지 미사일인 ATACMS를 구입하기로 한 사실을 논평없이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남조선 당국이 미국으로부터 미사일 111기를 끌어들이기로 했다"며 "미제와 남조선 당국은 남조선에 신형 군사장비들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정세를 전쟁 접경의 길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또 "국방부는 2004년까지 4천억원의 자금을 들여 지대지 미사일을 끌어들이기로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남한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