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내년 4월 15일인 김일성 주석 90회생일을기념해 `노동교화형'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대사면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중앙방송은 27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민족 최대의 혁명적 명절인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90돌을 맞으며 대사를 실시함에 대하여'라는정령을 지난 13일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고인민회의는 상임위는 대사의 대상이 `노동교화형을 받은 자'이고 내년 1월부터 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또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대사로 석방된 사람들이 새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