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3일 동중국해에서 발생한 괴선박 침몰 사건에 대해 "정당 방위였다"면서 향후 괴선박 대응에 대한 법적 정비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낮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괴선박 국적에 대해서는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분명한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괴선박이 침몰한 해역이 수심 100m의 대륙붕이라면서 사건 조사를 위해 침몰한 괴선박을 인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