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내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선진 문화국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질수 있도록 경제효과 제고 대책과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과 16개 시.도지사, 월드컵 및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2002년 월드컵.아시아경기대회 준비상황 합동 보고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밝혔다. 김 대통령은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관광, 숙박, 음식, 교통, 환경, 출입국 등 분야별 지원대책을 여건변화에 맞도록 보완.추진하라"면서 "특히 중국 관광객의 급증에 대비해 숙박, 관광, 교통 등 특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