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은 17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재난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안전문화 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행자부 회의실에서 시민단체, 학계 등 안전관리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민관안전관리협의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02년 월드컵.아시안게임 개최와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에 따라 국민의 안전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뒤 이같이 말했다. 행자부는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화재.가스폭발.빙판 교통사고 등에 대한 상시 대비책을 강구하고, 송년.신년 모임과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겨울철 공사장,스키장 등 겨울 위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