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일 "한나라당은 교원정년 연장안의 국회 교육위와 법사위 강행처리후 좀더 확연하게 국민여론의 소재를 알았으리라 생각한다"며 "이제라도 절대다수 국민의 뜻을 수용하는 게 민주정당의 기본자세"라며 정년연장안의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모 여론조사 회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원정년 연장에 학부모는 69.8%, 교원들도 52%가 반대하고, 특히 평교사는 56.3%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나라당은 교원사기진작책이라고 주장하지만 이 조사 결과 그 주장의 허구성이 드러난 만큼 한나라당은 교원, 교육, 한나라당 자신을 위해서도 결코 도움이 안되는 연장안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영기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