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은 1일 "청와대직원들은 정치관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특히 여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직원 월례조회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한 의미는 국정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 실장은 이어 "불가피하게 정치권 인사를 접촉할 경우 수석비서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0.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