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등 3국은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북한이 국제 반테러연대에 협력하고 국제테러리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북한이 2개 테러관련 국제협약에 가입한 것을 긍정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핵사찰 수용 등 국제사회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