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ㆍ민주노총ㆍ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등26개 단체들이 24일 용산 미군기지 반환을 위한 연대기구를 발족했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 운동본부(공동대표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는 이날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 정문 앞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운동본부 결성식에 이어`용산 미군기지 반환 제1차 시민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결성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서울 시민들의 숙원인 용산 미군기지 반환을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운동본부를 발족한다"면서 "앞으로 미군기지반환투쟁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미8군 사령부 17호문까지 행진시위를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