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납북어부 1명을 포함한 북한이탈주민 19명이 최근 제3국을 경유, 입국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들의 신원과 탈북 동기 및 입국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국정원에 따르면 함경도와 평안도 등지에서 거주하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지난 97년 2월부터 올해 9월 사이에 탈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국정원은 납북어부의 신원과 입국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밝히지 않았다. 최춘실(54.여.가명)씨 등 이들 19명은 노동자 10명, 무직자 5명, 학생 3명, 아동 1명 등이며, 이 가운데는 두 가족 7명이 들어 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