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정부는 첨단산업의 육성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과 연계된 대학.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동신대학교 `산학기술협력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21세기는 무형의 지식과 정보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지식정보화 시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대학의 연구결과가 기업체와 연계돼 실용화될 때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지역특성을 살린 품목을 개발해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해 나간다면 세계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