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6차 장관급회담에 참가중인 남북 대표단은 12일 오전 막후 접촉을 갖고 비상 경계태세 등 현안과 관련, 절충을 벌이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없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남측의 한 회담 관계자는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을 뿐 막후 접촉의 구체적인 형태나 방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회담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하루 연장한 남북 양측이 이날 오후 회의 일정조차 아직 확정하지 못함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 재추진과 비상 경계태세 조치 해제 문제 등을 둘러싼 막판 진통이 되풀이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금강산=연합뉴스) 공동취재단.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