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12일 당 총재.후보 경선문제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내 경선 관리를 중앙선관위에 위임할 것을 제안했다. 김 고문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제안함으로써 앞으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 고문은 지난해 8.30 최고위원 경선 이후 경선과정에서 선거자금 등의 문제를들어 선관위에 당내 경선관리를 위임할 것을 주장해왔다. 한편 자신의 개혁신당 참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 고문은 "노동자와 농민,봉급생활자 등을 위한 정당에 대해 뜻을 같이 할 수는 있으나 참여할 생각은 전혀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