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월부터 평양에 건설하고 있는 대동강맥주공장이 오는 15일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방송은 11일 대동강맥주공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설비조립 공사가 마감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건에서 설비 시운전을 진행하기 위한 전기단독선 공사와 상수도 공사를 이달 15일까지 완공하고 총설비 시운전에 착수해야할작업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현재 공장 건물들의 공정률은 94% 수준이며 공장 설비조립은 95%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또 공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배관공사을 비롯해 송전선, 배수망 공사도 거의끝나가고 있으며 지붕공사, 바닥타일붙이기, 울타리공사, 구내도로건설, 조경작업등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이 방송은 밝혔다. 북한 방송들에 따르면 대동강맥주공장은 생맥주 생산공장으로 평양시 사동구역송신입체교차로 주변 수만㎡의 부지에 건설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 ksn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