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총리는 10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취임 후 남북간에 중단된 대화가 조만간에 재개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서로 열린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이 총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북한을 상대하는데는 고도의 인내가 필요하며 대화재개를 위한 제반 여건들은 아직성숙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들이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과 평양은 궁극적으로 전제조건 없이 대화를 재개해야하며 일단 만나 어떤 사안들을 다룰 수 있을는지를 서로 알도록 해야 한다고 이 총리는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