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테러에 대한 재정지원 금지 국제협약'과 '인질반대 국제협약'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중앙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도 테러를 반대하는 노력을 일관하게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로 북한은 이미 가입한 5개 협약과 함께 테러관련 전체 12개 국제협약 가운데 7개에 가입, 미국에 의한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 가능성과 북.미관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