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에이즈 회의가 27일 카리브해에 위치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전세계 45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5일간 열릴 이번 회의에서는 '생명을 축하하자(Celebrate Our Lives)'라는 주제로 에이즈 퇴치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피터 피어트 유엔에이즈합동프로그램 책임자는 에이즈 발병률이 아프리카 남부지역 다음으로 높은 카리브해 지역에서 에이즈 회의가 처음 열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인도제도 네비스의 덴질 더글러스 총리는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의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함자 라피크 트리니다드토바고 보건장관은 동성연애가 에이즈의 주된 발병 원인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에이즈는 인종, 피부색, 종교, 사회.경제적 지위 등에 구별이 없다"고 말했다. (포트오브스페인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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