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는 24일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의 노량진수산시장 입찰비리 의혹 사건과 관련, 전날 소환에 불응한 같은당 허태열의원에 대해 내주중 재소환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그러나 수협 국정감사 일정 변경 등을 추진한 농림해양수산위 한나라당간사 박재욱 의원과 이상배 의원에 대해서는 직접 소환하지 않고 서면조사 등으로대체키로 했다. 검찰은 10.25 재.보선이 끝나고 허 의원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주의원에 대한 소환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정황 파악을 위해 피고발인인 주 의원 소환에 앞서 허 의원 등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허 의원의 경우 직접 조사가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