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기독의원연맹은 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의 방한과 관련, 성명을 내고 "고이즈미 총리는 이번 방한을 통해의례적 입장표명이 아닌 한일간 외교현안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등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영진(金泳鎭) 의원 등은 또 "채택률 0.1%에도 못미치는 왜곡교과서에 대해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것은 피해국가.국민들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킨 것"이라며 "한국인 강제징용 희생자에 대한 송환은 일본이 취해야할 마지막 도덕적 책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