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폰 이용의 확산 등으로 고속도로에 설치된 긴급전화의 이용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가 1일 민주당 안동선(安東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고속도로에 설치된 긴급전화 2천687대의 1대당 평균 이용횟수는 6회에 불과했다. 이에 앞서 지난 95년엔 51회이던 것이 96년 29회로 급감했고, 97년 25회, 98년8회, 99년 9회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