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9일 서영훈(徐英勳) 총재가 내달 16일부터 2박3일간 평양을 방문하는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의 단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총재는 이와 관련, "남측 단장으로서 방북해 북측 조선적십자회측과 만나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문제 외에도 내년에 열릴 예정인 청소년 적십자 관련 행사에 북적을 초청하고 조림.의약품.내복 지원 등 다양한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단에는 이산가족 상봉 사업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한적 민병대남북교류국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