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주가조작과 금융비리 의혹과 관련, 권력형 실세 개입 여부로 주목받고 있는 G&G그룹 이용호 회장을 오는 28일로 예정된 금융감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이 회장 외에 박창배 증권거래소 이사장, 금융감독원 조종연 조사 2국장 등 2명도 주가조작 혐의 조사 등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한나라당측은 "G&G그룹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회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 증인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간 공방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