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의 직원 중 45%가 전직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민주당 김홍일(전남 목포) 의원이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시 산하 4개 공단 전체 인원 105명 중 47명이 전직 공무원 출신이다. 특히 서구는 29명 중 26명(90%)이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서구 시설관리공단의 경우는 전직 공무원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며 관리공단이 공무원들의 구조조정 피난처"라고 지적했다. (인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