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국정감사 문화관광위원회 시민사회참여단체'는 10일 "정쟁과 당리당략으로 국정감사를 외면하는 정치권을 규탄한다"면서 "내실있는 정책 국감을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등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국회가 국감 첫날부터 언론사 세무조사를 정쟁의도구로 이용해 국감이 파행을 빚고 있다"며 "짧은 시간에 해결될 수 없는 세무조사문제를 빌미로 국감이 공전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야 정치권이 정략적 이해관계를 떠나 상임위별로 산적한 현안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내실있는 국감에 임해 줄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ynayu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