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는 국정활동 수행 및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1일 평균 545만2천54만원을 지출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 이성헌(李性憲.한나라당) 의원이 10일 총리실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국무총리의 수입은 연봉 개념으로 따질 때 1억4천831만3천760원에 달한다. 월급이 699만4천480원(연 8천393만3천760원)이고 여기에다 업무추진비의 직급보조비 155만원(연1천860만원), 급식비 8만원(연96만원), 특정업무비 직책급 373만5천원(연4천482만원) 등을 받게 된다. 그외 공식적인 경비로 국정활동 수행과 관련, 국정활동수행비 9억1천만원, 일반업무비 10억8천만원 등 19억9천만원이 지원돼 1일 평균 545만 2천54원을 지출할 수있다. 특히 일반업무비는 각종회의 및 간담회비 4억800만원, 선물구입비 1억4천400만원, 경조화대 6천만원, 방한외빈접대 행사비 2억400만원, 격려비 및 위로금 명목의특정업무비 2억6천400만원 등으로 세분화된다. 한편, 이 총리는 지난해 5월23일 총리에 임명된 후부터 지난 달 31일까지 총리공관에서 총 438회의 각종 모임을 주최, 4억2천68만원(1회당 91만9천36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