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의 국가 소송 승소율이 지난해 29.3%로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은 10일 열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 및 창원지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창원지검의 국가소송 승소율은 29.3%로 전국 평균 37.2%보다 8%포인트 낮다고 지적했다. 지난 99년에도 창원지검의 국가소송 승소율은 29.1%인 반면 전국 검찰의 평균승소율은 37.3%에 달했으며 패소율도 창원지검의 경우 35%인 반면, 전국 평균은 27.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의원은 국가소송 승소율이 낮은 것에 대해 송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검사가 송무업무 뿐아니라 수사 및 공판 등 다른 업무까지 겸하고 있어 송무업무에 전념할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장기적으로 국가변호사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