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9일 "북한에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군포로 38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올해 4명의 생존자 명단을 확인했고 지난해에는 83명을 확인하는 등 모두 385명의 국군포로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올들어 모두 4명의 국군포로가 제3국을 통해 입국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1명의 생존 국군포로가 제3국을 경유해 귀국했으며,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의 국내 연고자 82명에게 재북 거주 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