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환경부 장관이 유임되면서 그의 '장수비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1999년 6월25일 취임 이후 27개월간 재임,이번 개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를 뒤집는 '뚝심'을 보여줬다. 김 장관은 업무에 정통하고 인사권 등을 활용한 조직 장악력,강력한 추진력 등이 강점.환경부 관계자는 "김 장관의 실력과 대표적인 여성 장관을 놓지 않으려는 정권의 이해가 맞물려 장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