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5일 개각을 앞두고 최경원 장관의 경우 유임이 확실해 개각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분석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최 장관이 '취임사 문건파동'으로 물러난 안동수 전 장관의 뒤를 이어 지난 5월24일 취임, 재직기간이 얼마되지 않은데다 지금까지 법무행정을 무난히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게 법무부 자체 평가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 장관은 취임한 지 석달 남짓 됐지만 안동수 전 장관의 사퇴 이후 법무.검찰 조직을 큰 동요 없이 잘 이끌어왔다"며 "이변이 없는 한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