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제주군은 자매도시인 일본 효고(兵庫)현 산다(三田)시의 교육위원회가 새로운 왜곡 역사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오카다 요시히로(岡田義弘) 산다시장이 지난달 31일 신철주(申喆宙) 군수에게 보내온 편지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산다시내 공립중학교 8개교와 사립중학교 1개교 등 9개 중학교가 모두 왜곡 역사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게 됐다. 산다시장은 산다시교육장에게 직접 공식 문서를 발송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