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미탑승고객에게 항공료를 환급하지 않아 각각 1천43억9천800만원과 259억1천700만원의 부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 항공사가 1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양 항공사는 지난 98년 447억300만원, 99년 411억6천만원, 2000년 444억1천만원 등 3년간 총 1천300억원 가량의 수입을 올렸다. 건교위 관계자는 "항공권 환급유효기간이 발매후 13개월로 항공사는 미탑승고객이 항공료를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연락을 취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