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27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다음주 공식 방북과 관련, "장 주석의 방북(9월3-5일)이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장 주석의 평양 방문이 현재 막혀 있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찾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스스로 예정하고 있던 외교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과의 정상회담 등 정상외교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인 만큼 북한이 변화와 개방의 길을 걷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