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박사'로 잘 알려진 김순권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은 24일 "북한의 농작물 작황이 좋아 식량난이 상당히 해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평안남·북도등을 둘러보고 귀국한 김 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농작물이 가뭄피해를 뚫고 좋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북한의 옥수수 생산량은 ㏊당 2.5∼2.7t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4t 규모에 달해 올해 총 생산량은 2백50만∼3백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