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는 IMF 차입금 상환을 하루 앞둔22일 성명을 내고 "IMF 체제극복 이면에는 대량실업, 물가상승, 급격한 수출 및 설비투자 위축으로 인한 성장 잠재력 잠식, 소득분배 악화, 국가채무 증대 등의 정책실패와 이로 인한 국민의 고통분담과 부담증가가 있었다"면서 "IMF 졸업 이후의 과제는 참고 희생해온 국민 고통의 짐을 덜어줘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위는 또 재정건전화, 기업 규제 완화, 감세 정책 등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이렇게 하는 것만이 진정으로 IMF 체제를 완전히 졸업하는 것임을 정부 여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