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겸 당 총서기가 오는 9월3일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중국 소식통들이 20일 말했다.
다음달 20일께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던 장 주석이 방북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9월 중.하순 열릴 예정인 당 제15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5기6중전회)와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위한 조치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26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우려를 다루기 위해 첫 공식 회담을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날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을 만난 뒤 취재진에게 이런 계획을 전했다.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AI에 대한 첫 미-중 회담을 향후 몇주 내에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첨단 AI를 둘러싼 위험과 안전 우려, 그것을 다룰 최선의 방법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공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중국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블링컨 장관은 "중국의 지원이 없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블링컨 장관은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대응과 관련해 중국에 관련 기소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그는 펜타닐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화학약품과 장비를 판매하는 이들을 기소하는 등 중국이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국방부는 이건완 예비역 공군 중장(62·공군사관학교 32기·사진)을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으로 임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이 신임 소장은 1984년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했다. 공군작전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공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직위를 거친 전력 분야 전문가다.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년 5월부터 대통령 소속 국방혁신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