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20일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한달 가량 앞당겨진데 대해 "부실국감이 우려된다"며 반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야가 10·25 재선거 준비 등을 이유로 국정감사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겼는데 이는 당 전체가 재선거에 총력 집중하겠다는 것"이라 지적하고 "2명의 새로운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2백73명의 현역의원의 의정활동을 희생시키자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보통 세 번 이상 추가 보충자료를 받아야 내용있는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데 올해는 한번으로 그침으로써 심도있는 국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